〔앵커〕

진각종이 종조 회당 대종사 열반 60주기를 맞아 종단과 국가 발전을 서원하며 봉행한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와 울릉도 회당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진각종은 성역화 불사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새기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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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진각종이 지난 1일 회당대종사 열반 60주년을 맞아 명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회당대종사 탄생지인 울릉도 금강원의 성역화 불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금강원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지진불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를 비롯한 종단 스승과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지역민 400여 명이 참석해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 의미를 함께 나눴습니다. 

통리원장 도진정사는 금강원 성역화 불사 건립의 의미를 강조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새로운 터전으로 금강원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진정사 / 진각종 통리원장
(올해는 진각성존 회당대종사님 열반 60주년과 회당문화축제 20회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울릉군의 지원과 협력 속에 구축할 공간은 회당문화축제를 처음 시작했던 초발심처럼 울릉군민의 쉼터이자 문화와 복지향상을 지향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별 기증식을 통해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정사가 1000만원,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스님이 500만원, 울릉도 여래심인당 신교도들이 600만원을 건립 기금으로 전달하며 불사 원만회향을 기원했습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금강원 성역화불사 원만회향을 기원하며 “회당문화축제의 정신이 꾸준히 발전해 울릉도와 금강원이 함께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남한권 / 울릉군수
(정말 오늘 울릉군수로서 울릉군에 금강원이 자리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여기서 울릉군민과 관광객 여러분과 함께 좋은 덕을 쌓고 진심으로 수련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다음날인 2일에는 제20회 회당문화축제인 ‘독도아리랑 콘서트’가 울릉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렸습니다.  

진각복지재단 산하 꿈나무어린이집 원아들의 난타 퍼포먼스와 울릉도 주민들로 구성된 '독도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문을 연 축제는 가수 편승엽 씨와 국악가수 권미희 씨 등이 무대에 올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밴드 '억스'는 민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 선보이며 울릉도의 여름밤을 환하게 빛냈습니다.

지역민과 관광객의 열렬한 성원 속에 막을 내린 회당문화축제와 금강원 성역화 지진불사.

금강원성역화불사가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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